[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임대 선수로 뛰는 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가 원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과 계약을 2018년까지 연장했다.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류승우와 201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임대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손흥민(22)이 속한 레버쿠젠으로 임대돼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주전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난 8월부터 2부 리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을 성사시켰다. 그는 지난달 3일 VfR 알렌과의 12라운드 홈경기(2-1 승)에서 선제골로 시즌 첫 득점을 올린 뒤 지난 20일 하이든하임과의 원정경기(1-0 승)에서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독일 2부 리그 열여덟 개 팀 가운데 4위에 올라 내년 1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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