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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빛고을중추도시생활권 11개 단체장 정책간담회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광주시, 2일 5개 자치구와 인접 5개 시·군 단체장 참여 행정협의회 구성 제안"
"생활권 내 자치단체 간 신규 협력과제 15건 확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5개 자치구 구청장, 인접 5개 시·군 단체장과 2일 서구 소재 식당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빛고을중추도시생활권 단체장들의 만남을 정례화하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광주시와 5개 구청, 인접 5개 시·군 등 11개 단체장이 참여하는 행정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


행정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52조에 근거, 해당 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규약(안)을 마련한 후 각 자치단체별로 의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협의회를 발족시키고, 회의는 정기회와 임시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첫 모임에서 논의된 장사시설 공동 확충과 이용료 조정, 지역 농식품 로컬푸드 체계 구축사업,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협력, 아트투어 남행열차 등 7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내 11개 자치단체는 역사·문화적으로 한뿌리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15건의 신규 발굴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과제로 확정한다.


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 과제를 보면, 나주시와는 광주 남구와 나주 경계지역이며,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와 영산강문화관 일원을 대상으로 ‘승촌보 주변 수변 테마공원 조성’사업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조기에 정착하고 주말이나 퇴근 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정다감 남도여행’, ‘빛가람 문화예술아카데미’등을 운영한다.


담양군과는 KTX개통과 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남도 방문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사문화권 등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남도 향기가 있는 광역시티 투어’와 ‘가사 문화권 누정 체험프로그램 추진’, ‘담뿍 아리랑 한류 빛고을 특구 조성’등을 협력 추진한다.


화순군과는 광주연구개발특구 5대 특화분야 중 바이오소재 분야 보완을 위해 바이오·메디칼 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화순백신특구를 광주연구개발특구에 확대 지정’하는 것과 향후 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광주~화순 간 노선의 경제성 등이 확보됐을 때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을 하도록 장기과제로 관리하고 ‘옛 너릿재 구간을 활용해 광역자전거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함평군과는 광주 송정떡갈비와 함평 한우비빔밥거리 등 대표음식 거리를 활용한 ‘맛 관광 팸투어 상품 개발’과 광주시와 함평군의 농촌지역 내 전통문화, 향토음식 등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명품체험마을 연계협력 관광활성화’사업, ‘동구 충장축제와 함평 나비축제 상호 교류협력’등이다.


장성군과는 광주 하남공단~장성 삼계 간 지방도로 734호선을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록 건설’, ‘광주·장성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장성군에서 추진중인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조성사업을 광산구와 담양군 등 접경지역에 공동으로 조성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부여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소통의 꽃길 및 창조의 공원 조성’등이다.


협력과제는 5개 자치구와 인접 시·군에서 추천한 외부전문가 16명과 시·구·군 관계 공무원 등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빛고을 중추도시생활권 발전 프로젝트 수립 TF팀’의 분과회의 등을 거쳐·발굴된 과제로, 시 관련부서와 자치구, 인접 시·군의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광주시는 시와 인접 시·군은 역사문화적으로 한 뿌리이고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감안, 5개 자치구와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 등 5개 시·군과 함께 힘든 문제들에 대해 세심한 배려와 신뢰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은 지난해 2월 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 12월 첫 단체장 정책간담회를 열고 아트투어 남행열차 운행, 취약지응급협진시스템, 한뿌리생활권지역경제순환증진프로젝트(로컬푸드공동판매장, 마을리더 양성 등) 등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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