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현장서 주민 마을활동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광역시는 마을현장에 직접 들어가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 마을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돕는 마을코디네이터 11명을 위촉했다.
윤장현 시장은 2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더불어 사는 희망적인 광주공동체 만들기는 상호연대, 상호부조를 기초로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마을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 광주가 골목 따라 웃음꽃이 피는 마을로 탈바꿈 되도록 마을코디네이터가 촉매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코디네이터는 ▲마을공동체사업 컨설팅 및 현장 모니터링 ▲주민회의 및 주민 관계망 형성 지원 ▲마을자원 조사를 통한 마을의제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 지원 ▲마을리더 발굴 ▲마을공동체 관련 자원, 조직, 단체 등과 연계 및 광역 네트워크 구축 등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 마을코디네이터를 공모해 평생학습, 마을도서관, 마을협동조합, 자원봉사, 문화단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활동 경력가 27명의 신청을 받아 마을활동경험, 현장대응능력, 전문성 등을 심사해 1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각 자치구에 배치돼 6월1일부터 마을공동체 일선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므로 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을코디네이터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연말에 마을코디네이터 활동 상황 평가회를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코디네이터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마을활동가를 발굴하는 큰 수확을 거뒀다”며 “함께 보듬고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마을코디네이터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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