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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채널 UHD 방송 시작…"연말까지 10만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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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만으로 UHD 시청 가능…450시간 콘텐츠 확보"
"위성 주파수 장점…UHD 선도하기 좋은 조건"
올 하반기 UHD종합 편집실 구축, 2017년 UHD특화채널 추가 론칭
2018년 평창동계올릭핌서는 4배 더 선명한 8K UHD 시범 추진


KT스카이라이프, 3채널 UHD 방송 시작…"연말까지 10만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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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위성 주파수를 사용하는 장점을 살려 새로운 UHD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1일 KT가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다채널 초고화질(UHD)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용 채널만 3개로 케이블 방송과 IPTV, 위성 방송을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UHD 채널을 갖게 됐다.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가진 'UHD 상용화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6월 개국한 '스카이UHD2' 채널에 더해 UHD 전용 채널 2개(스카이UHD1·UXN)를 추가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방송시장은)세계적으로 UHD시대로 넘어가는 추세"라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UHD 시대를 선도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스카이UHD1은 드라마·오락, 스카이UHD2는 네이처·다큐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한다. UXN에서는 CJ E&M의 영화·드라마 등 인기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3개 채널을 합쳐 총 450여시간의 UHD콘텐츠를 확보했고, 1000시간정도를 추가 확보했다는 것이 KT스카이라이프측의 설명이다.


윤용필 콘텐츠본부장은 "UHD에 가장 적합한 소재들과 특성을 잘 살려낼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CJ E&M과의 협업을 통해 응답하라 1998 등 특화된 프로그램들도 시작 단계에서부터 UHD로 제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가 내세운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중국 판다곰의 일상을 담은 동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다극장' ▲그리스 산토리니와 스페인 바로셀로나 등 로맨틱한 도시 풍경을 촬영한 '마이 로맨틱 시티즈' ▲CJ E&M의 인기 드라마 '미생' 등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또 화질 구현 기술력과 송출 커버리지를 자사의 강점으로 꼽았다. 회사가 새로 출시한 UHD 셋톱박스에는 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개발한 최신형 싱글칩(BCM7376)이 탑재됐다. 이 칩은 기존 HD 디스플레이 해상도에서 10비트의 생생한 색감과 초당 60프레임의 비디오를 제공, 최상의 밝기와 선명도를 지원한다.


이석수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셋톱만으로도 충분히 UHD 화질을 시청할 수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 10만명의 UHD가입자를 목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셋톱박스는 모두 두 가지로 '위성 전용'과 위성과 VOD를 결합한 'IPTV 겸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위성 전용 셋톱박스는 국내 최초로 개인 녹화 영상 저장(UHD PVR)기능을 지원해 방송 프로그램 2개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이남기 사장은 "스카이라이프의 3채널 UHD 방송은 국내 최초 다채널 UHD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UHD 채널 수를 자랑한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고품격·고화질 UHD 방송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올 하반기 50여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UHD종합 편집실을 구축,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2017년에는 UHD특화채널을 추가로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4K UHD 상용화에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4K보다 4배 더 선명한 8K UHD 시범 방송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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