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프레소, 던킨도너츠 등 여름용 보틀 출시 줄이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5월 이상고온 현상으로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차가운 음료를 담아 수시로 음용할 수 있는 보틀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보틀 출시는 물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른 썸머 마케팅에 나섰다.
멀티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지난 29일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보틀 2종에 대한 추가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첫 출시된 스페셜 보틀은 출시 1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열띤 호응으로 2차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
10주년 스페셜 보틀은 친환경 소재이자 내구성이 뛰어난 트라이탄을 적용한 투명 텀블러로 요거프레소를 대표하는 ‘요거트’와 ‘커피’ 2종으로 제작됐다. 기존 마이보틀 스타일의 외형에서 벗어나 볼륨감을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며, 보틀 상단에 요거트와 커피를 상징하는 모던한 그래픽을 프린트해 투명 보틀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스페셜 에디션으로 한정 제작된 ‘10주년 기념 보틀’은 600㎖ 용량이며 가격은 9000원이다. 휴게소 및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요거프레소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요거프레소 관계자는 “스페셜 보틀이 가진 상징성과 이른 더위가 맞물리면서 보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투명 보틀은 대부분 아이스전용이기 때문에 이른 더위와 함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는 여름 시즌을 맞아 ‘스머프 아이스 보틀’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머프 아이스 보틀 이벤트는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머프 보틀을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스머프 보틀’은 트라이탄으로 제작돼 충격에 강하고, 내열성이 높아 뜨거운 물을 담거나 냉동을 해도 변형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파우치는 귀여운 스머프와 스머페트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잠수복 소재로 많이 쓰이는 신축성이 좋은 네오프렌 재질로 만들어져 결로를 방지할 수도 있다.
천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나뚜루팝도 ‘헬로키티 투명보틀’을 출시했다. ‘헬로키티 투명보틀’ 4종은 헬로키티의 앙증맞고 귀여운 얼굴 모양이 각각 담긴 투명보틀로 구성됐다. 아이스 음료 전용 제품으로 심플함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고객이 직접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단품 기준 1만3000원이다. 올해 신제품인 나뚜루팝 구름빙수와 헬로키티 투명보틀 구매 시 1만50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헬로키티 투명보틀’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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