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29일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웃 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8일 만에 시즌 열네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23으로 떨어졌다. 최고 구속 149㎞까지 찍은 직구가 주효했다. 선두 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를 만난 오승환은 볼카운트 1-2에서 직구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풀카운트까지 매달린 후속 타자 모리 토모야와 앤서니 세라텔리도 승부구로 직구를 뿌려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신은 1-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