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그러운 자연의 달콤한 만남 ‘기차타고 멜론마을’"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의 대표 작목인 멜론이 5월 28일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첫 출하 농가는 곡성읍 대평리에 사는 빙충현 씨로 2월 초순에 정식하고 3월 하순에 착과시켜 이번에 수확하게 됐다.
빙 씨는 시설하우스 2동에 보온 및 수막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수확한 멜론은 얼스계통인 ‘푸르지오’품종으로 계획된 출하량은 8kg단위 300상자다.
곡성멜론주식회사 이선재 대표는 “예전의 단순도매시장 출하형태에서 벗어나 그동안 꾸준하게 인지도를 높여온 ‘기차타고 멜론마을’브랜드를 전국 대형백화점에 직접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에 수확한 멜론은 가락동 서울청과와 CJ물류센터 등에 납품해 곡성멜론을 기다렸던 고객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차타고 멜론마을’은 곡성멜론주식회사 통합 선별장(APC)에서 비파괴당도측정기와 최첨단 선별라인을 통해 선별되고 있으며, 2014 대한민국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상(국무총리)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명품멜론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곡성멜론의 선별과 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기차타고 멜론마을’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에 설립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1차 가공품으로 멜론다이스, 냉동딸기 등을 생산, 홍콩·동남아 등으로 수출해 농가부가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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