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 조기정착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실천을 위해 바이오기능수를 이용한 농업의 효과 실증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6일, 완도농업기술센터 농업시험포장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농업인 등 30여 명이 지켜본 가운데 시험작물인 상추농업에 대한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금번 실증시험의 시험품목으로는 상추품목인 적축면과 청치마를 활용하였으며, 바이오 기능수 생성장치를 설치, 금년 2월부터 상추에 바이오 기능수와 일반수만을 관수하는 형태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조사방법으로는 잎의 수, 잎 길이, 잎 폭, 병해충 발생 빈도를 주기적으로 조사 하였으며, 경도 측정 2회, 식미선호도 2회를 조사하였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경도의 경우 바이오 기능수를 급수한 상추의 경도가 16.1%, 엽수는 7.7%가 증가하였으며, 병해충 발생은 22.2%가 감소하였고, 식미선호도 면에서도 87% 선호하는 등 종합적인 결과에서 바이오기능수가 일반수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기능수란 바이오 기능수 생성장치에 물을 통수시켜 생성된 물이다. 이 물은 세포의 활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세포 면역 활성수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생활개선회 천혜경 회장은 “일반 상추에 비해 바이오 기능수로 재배 상추의 맛이 쓴맛이 덜하고 식감은 더 부드러운 것 같다”며 다른 작물에도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반응 보였다.
완도군은 이번 현장평가회를 계기로 바이오기능수의 활용가치를 높여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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