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건강을 접목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 가할 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빙그레 웃는 섬 완도 지역 이미지에 걸맞게 온 군민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웃음치료 프로그램인 주민웃음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웃음치료 프로그램은 2011년 3월부터 웃음강사 25명을 자체 선발하여 경로당, 요양시설, 노인대학, 각급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웃음인사, 스마일송, 건강박수, 박장대소 등 2,246회 48,036명에게 실시하였으며, 행복한 지역,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웃음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꾸준히 보수 교육 및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있으며, 웃음과 접목한 레크리에이션, 마술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웃음 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웃음기법을 발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 제일노인대학 김모씨는 “나이 들어 몸도 아프고 웃을 일도 없는 데 웃음 선생님을 따라서 웃다보면 절로 기분도 좋아지고 아팠던 것도 잊어 먹게 될 뿐더러 밥맛도 좋아진다”며 “웃음치료 프로그램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자주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원 신경수 원장은 “군민 모두가 웃어서 행복 충만한 완도가 되도록 웃음과 건강을 접목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웃음강사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해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등 전문성을 배양해 주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웃음치료를 희망하는 단체에 무료로 웃음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웃음 도구 등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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