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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절벽 대책 7월 중 발표…집중취업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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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취업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할 수 있는 범부처 종합 대책을 7월 중 발표한다.


고용노동부는 7월 말까지 전국 86개 고용센터에서 집중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21만6000명에 그치는 등 올 들어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급여 수급자와 지급액이 급증하는 등 고용위축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고용절벽 대책 7월 중 발표…집중취업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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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고용센터별로 구인발굴팀을 운영, 구인기업 개척에 적극 나서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상시 개최, 채용 대행 등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구직자별로 전담자(취업후견인)를 정하여 심층상담, 구인정보 제공, 동행면접 등 집중 취업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치단체, 대학,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수요를 파악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도 총 가동한다.

고용부는 이번 집중 취업지원기간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향후 제도 개선에 활용하고,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추진 동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 중 인문계 전공자 취업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7월에는 청년고용절벽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는 범부처 차원의 종합 대책을 내기로 했다. 이는 청년실업률이 10%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부터 정년연장제도 정착에 따라 2~3년간 청년고용절벽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됨에 따른 조치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 1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두 자릿수를 지속하며 4월에는 10.2%를 나타냈다.


이기권 장관은 “최근 국민들의 일자리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특히 청년층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상반기 내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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