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수해양수산청·광양상의 등 8개 유관기관 관리자급 협의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2일 오후 여수광양항만공사 월드마린센터에서 광양항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국비 예산 확보 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유관기관 관리자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리자급 협의회는 광양항의 현안에 대해 유관기관 간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도가 주도해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마문식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영본부장, 박채홍 여수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안년식 광양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8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 등 국비 예산 확보, 컨테이너부두 3·4번 선석 기능 전환, 광양항 철재부두 신축사업 추진 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안고 있는 고질적인 운영상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의 관리자급 협의회를 정례화해 기관 간 긴밀하게 협조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광양항 물동량은 주력 품목인 석유화학, 철강 등 경기침체 여파로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광양지역 52선석(제철관련), 여수지역 47선석(석유화학) 전체 99선석에서 연간 2억 5천 200만 톤을 처리,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