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분기 업황 개선 기대감에 조선주가 장초반 동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750원(4.6%) 오른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4.43%), 삼성중공업(3.93%), 현대미포조선(5.34%), 한진중공업(4.43%) 등도 동반 오름세다.
조선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상선 발주량 증가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유가가 급락하면서 잠자고 있던 탱커 신조선 시장마저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사들은 최근 LNG선과 유조선, 대형 컨테이너선의 높은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올해 의미 있는 실적 수준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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