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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 가구 늘자 빙수도 1인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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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 가구 늘자 빙수도 1인용이 대세 드롭탑 고고씽 밀크아이스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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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도 커피, 디저트업계의 빙수 열풍이 거세다. 빙수 시장이 15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얼음의 빙질이나 토핑은 물론이고 사이즈까지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부쩍 더워진 날씨에 업계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아웃도어 및 컵빙수를 대거 출시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 1인용 사이즈인 빙수를 잇따라 내놓은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롭탑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컵빙수 '고고씽 아이스탑'을 최근 선보였다. '고고씽 밀크 아이스탑'과 '고고씽 베리베리 아이스탑'으로 현재 판매하고 있는 아이스탑에서 사이즈를 줄인 빙수다.

한지영 드롭탑 마케팅본부장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실내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고씽 아이스탑을 출시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에 맞춰 어벤져스 캐릭터를 적용한 1인용 컵빙수 '어벤져스, 컵빙수'를 판매하고 있다. 과일시럽을 사용해 과일 향을 풍부히 살리고, 얼음의 청량감을 한껏 높였다.


카페베네는 CU편의점과 손잡고 혼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빙수 4종을 출시했다. 종류는 딸기, 녹차, 커피, 쿠키앤크림 네 가지로 카페베네만의 특징적인 빙수볼 모양을 본떠 용기를 제작했으며 빙수 위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첨가했다.


설빙은 1인용 컵에 빙수와 조각 케이크를 얹은 설빙고를 선보이고 있다. 캐러멜 팝콘과 치즈케이크가 들어간 '카라멜치즈 설빙고', 망고를 올린 '망고코코 설빙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치즈케이크 조각이 들어간 '베리치즈 설빙고', 초콜릿 빙수 위에 티라미수 케이크를 올린 '초코티라미수 설빙고', '인절미그린티 설빙고' 등이 주요 메뉴다.


마노핀도 지난 달 망고를 활용한 여름 메뉴 중 하나로 컵빙수 '망고마빙'을 선보였다. 망고마빙은 진한 우유 맛의 밀크시럽에 달콤한 망고 과육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더위와 빙수열풍에 예년보다 한달 빨리 출시됐는데 올해는 1인용 빙수가 대세를 보이고 있다"며 "1인 가구가 늘면서 커피 및 디저트 전문점 외에 일반 매장에서도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전략을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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