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휴양객 유치 등 피서객 맞이 준비 박차"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남해안 최고의 하계휴양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섬 지역 10여 개 해수욕장의 편익시설물 정비 및 홍보 등 여름 피서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주변에는 오토캠핑장, 간이수영장, 소나무숲테크 산책로, 사랑의 텐트촌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하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관광명소다.
특히,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11년 연속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4년도 ‘물놀이 안전명소’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군은 해수욕장 주변시설물과 화장실, 샤워장 등 관광객 편익시설물, 안전시설물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정식인정 NGO 단체로 전국 2만여 명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V원정대(한국대학생자원봉사대)는 신지면 일원에서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자 벽화그리기 등 환경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완도군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금호타이어 직원 2천여 명의 여름 하계휴양소를 신지면 임촌마을 사랑의 텐트촌으로 유치 확정했다. 2천 5백여 명의 기아자동차 직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부터는 광주 버스터미널 및 KTX 서울 용산역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에 벽면광고 및 스크린도어 등 해수욕장 홍보도 집중할 방침이다.
완도군청 이주찬 관광정책과장은 “공기 중의 비타민이라 하는 ‘산소음이온’발생량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완도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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