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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당면에 웃음버스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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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 공모사업 3억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군에서 유일하게 교통버스가 운행하지 않은 금당면을 대상으로 국토부에서 주관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차 62개 지자체에서 총 73개 사업을 신청하였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모 선정위원회에서 서면·현장평가, 자치단체 간 최종 사업발표회를 거쳐 결정됐다.

군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혼연 일체가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6년부터 3년간 3억원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금당면 울포리에 거주하는 양(66)모씨는 “도서민의 교통권 회복과 고령화시대의 보편적 복지교통서비스 공모사업에 금당웃음버스가 선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내년부터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교통 불편이 뒤따른 주민 및 관광객은 면소재지, 의료기관, 관광지, 여객선 운항 시간표에 맞추어 금당면 가학항~울포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와 같이 계획한 일들이 뚜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를 깊이 자각해야 한다”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정부예산 확보에 전 직원이 공유하고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실무능력 강화와 공직자 각자의 전문성 함양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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