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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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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서 탈락 남자 테니스 정현[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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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69위 정현(18·삼성증권 후원)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재러드 도널드슨(미국·세계랭킹 156위)과의 대회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0-2(0-6, 1-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톱시드를 배정 받은 정현은 최근 상승세로 본선행을 노렸지만 두 세트 동안 한 게임밖에 따내지 못하는 졸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정현은 다음달 29일 개막하는 세 번째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는 본선 직행 가능성이 높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100위권 진입 전인 4월 초 세계랭킹이 본선 출전 기준이 되면서 예선을 거쳐야 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8년 8월 US오픈 당시 이형택(39) 이후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편 올해 프랑스오픈 본선은 오는 24일 개막해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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