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계탕이 미국 수출 8개월만에 수출액 250만달러를 달성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8월 대미국 삼계탕 수출 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삼계탕 404t을 수출, 249만2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4월 미국에 삼계탕 수입 허용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HACCP 운용미흡과 작업장 시설과 장비 위생불량으로 수입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2010년 세차례 전문가간 화상회의 등을 통해 미국 측을 설득, 지난해 3월 미국은 우리나라를 '가금제품 수출 가능국가 목록'에 추가하는 최종 법률을 확정했다.
육계전문업체 하림이 8월6일 처음으로 삼계탕 7.6t을 약 4만9000달러에 수출하기 시작, 그해 모두 삼계탕 212t, 129만7000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삼계탕 193t을 수출, 119만5000달러 수출액을 달성해 전년 대비 급성장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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