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동아건설(대표 이인찬)은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16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의 '덕전마을'을 찾아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직원들은 이날 하루 동안 마을을 돌며 고추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밭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표고버섯목을 나르는 등 등 마을 주민들의 일손을 덜어줬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07년 7월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직거래장터를 열어주고 있다. 올해로 자매결연을 맺은지 9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단순 일손돕기에서 벗어나 마을 공동체 활동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모색해 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명구 신동아건설 부회장은 마을의 다문화가정인 부리탐씨 가족을 찾아 "결혼식 때 직접 주례까지 맡았는데 벌써 두 아들이 생겼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마을과의 인연은 회사로선 매우 특별해 이제는 모두 한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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