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여수시가 여수 10미(味) 가운데 하나인 게장백반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장마철 식중독 발생에 대비한 사전 관리를 강화한다.
여수시는 3개 점검반을 편성, 10월31일까지 게장백반 전문음식점 32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진단과 관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영업주들에게 맞춤형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여수지역 게장백반 전문음식점은 봉산동이 가장 많은 13곳, 오동도 입구 8곳, 좌수영 음식시범거리 6곳, 기타지역 5곳으로 모두 32곳이다.
시는 게장백반의 원료인 꽃게와 돌게의 입고에서부터 보관, 조리, 숙성과정, 판매단계까지 위생상태와 오염 가능성 등을 진단·평가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시는 종합분석을 통해 게장백반 전문음식점별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과 개선 보완책을 제시하고, 이행 여부를 매월 1차례 이상 확인키로 했다.
또 11월 식중독 예방 맞춤형 사전 진단·관리 실시 결과 보고회를 갖는 등 식중독 예방과 위생 확보를 위한 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품에 대한 집중관리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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