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일자리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추진해온 주철현 여수시장이 전라남도와 함께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 세일즈 행정에 나선다.
주 시장은 10일부터 18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의 석유화학기업을 방문해 투자환경설명회 등을 통해 대규모 해외자본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11일에는 독일 만하임 소재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기업인 바스프를 방문, 기업 관계자 등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의 확장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베르살리스를 방문 전남도·롯데케미칼·베르살리스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합성고무 생산공장 신설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밀라노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시장 자격으로 밀라노 시장과 면담을 갖고 박람회와 관련한 양 도시간의 상호 관심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세계 아름다운 만 클럽’ 갈립 거 회장 초청으로 터키 보드룸, 그리스 팟모스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 및 해양시설을 견학하고 세계 아름다운 만 클럽과 교류 홍보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여수에서 열린 ‘제10차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클럽 총회’ 개최 당시 갈립 거 회장 부부가 방문해 참가국 대표들과 함께 여수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음식, 관광자원에 대해 극찬했었다.
여수시는 이후 클럽 회원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여수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자 ‘아름다운 여수만 클럽’을 관광시설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홍보교류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여수시장의 만 클럽 순방길에는 만클럽 임원(최무경 총무) 일부가 동행해 클럽 회원 간의 교류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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