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오른 6982억원, 영업이익은 27% 상승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 줄어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38.8% 올랐다. 국내 매출 부진은 7개 분기 연속 국내제과 외형이 축소됐고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지역·채널 커버리지 확장과 광고판촉 효과로 두자릿수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국내제과 시장축소 리스크가 지속 중이지만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베트남 등에서도 매출이 성장했다. 러시아 17.2%, 베트남 4.6% 매출이 확대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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