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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21일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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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참여 예산위원의 전문성 향상 등을 위해 오는 21일 ‘2015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주민 참여예산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주민참여 예산위원의 역량 강화 및 예산이 수반되는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에는 구청과 16개동에서 주민참여 예산위원으로 활동 중인 179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구는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 본 행사 진행에 앞서 박필순 살기 좋은 광주만들기 네트워크 사무국장을 강사로 초빙,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재정의 운영 등 예산에 관한 전반적인 것에 대해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초청 강연이 끝나면 참석자들은 예산 및 행정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 문제나 현안을 의제로 선정, 주민들이 자발적인 토론을 벌인 뒤 해당 사업을 2016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제안할 것인지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6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10억원을 배정하는 등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재정운영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주민참여 예산위원들이 지혜를 발휘해 관련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동별 주민참여 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하고, 9월에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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