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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결정, 중앙은행 책무 다하지 못했다"…BNP파리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은행이 5월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시키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중앙은행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BNP파리바의 마크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정책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금리동결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튼 이코노미스트는 "또 한은이 최근 경기 흐름에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지만 이는 일부만 사실"이라며 "최근 설문조사에서 소비자와 서비스 산업 내 심리가 나아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고용 상황도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은이 높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정책적으로 근시안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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