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이 부진한 것은 구조적인 요인과 경기순환적 요인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수출의 구조적인 부진 요인을 든다면 중국의 성장 패턴이 바뀌면서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수입 대체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주력 수출 산업의 경쟁력이 다른 상대국의 기술발전 등으로 기술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측면도 있다"며 "구조적인 노력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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