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금리동결 결정에 실망감이 표출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장 직후 글로벌 채권금리 안정세에 2130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211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10시27분 현재 전장 대비 1.81포인트(0.09%) 내린 2118.52를 기록 중이다. 기준금리 동결소식이 전해지면서 곧바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기준금리는 기존 1.75%로 동결됐다. 실망감이 반영되며 코스피가 하락전환했지만 시장에서 대체로 금리동결을 예상했던만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5억원, 4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679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3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9%), 섬유의복(3.34%), 통신업(0.30%), 은행(0.46%), 서비스업(0.13%), 의약품(0.12%) 등이 상승세다. 건설업(-1.85%), 철강금속(-0.90%), 비금속광물(-0.66%), 금융업(-0.98%), 보험(-2.3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67%), 현대차(0.30%), SK하이닉스(0.11%), 아모레퍼시픽(1.03%), 삼성에스디에스(0.94%), 제일모직(2.68%), SK텔레콤(0.60%), NAVER(0.33%) 등이 강세다. 한국전력(-0.43%), 현대모비스(-0.85%), 삼성생명(-4.29%), 신한지주(-1.76%), 기아차(-1.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상한가없이 32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9종목이 약세였다. 8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장대비 4.04포인트(0.58%) 오른 703.31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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