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코스피가 방향성을 잃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내린 2113.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사자'에 나선 개인과 '팔자'에 나선 외국인, 기관이 맞서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기관이 물량을 던지면서 현재 지수가 하락중이다. 외국인은 90억원, 기관은 355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43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 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것도 지수의 확실한 상승세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로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2.85% 하락하고 금융업(-1.46%), 은행업(-1.42%), 운수장비업(-0.85%)이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업(4.57%), 유통업(1.72%), 비금속광물업(0.85%)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현대차는 0.9%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42%), 삼성생명(-4.24%), POSCO(-1.54%)가 약세다. 삼성전자는 0.38%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1.55%), 삼성전자우(1.96%), 아모레퍼시픽(0.64%)도 오르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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