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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Q 실적 추정치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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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2조87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순이익은 한진에너지 매각에 따른 중단사업손실 1615억원을 반영해 131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1회성 영업비용을 감안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한다"며 "영업비용면에서 인건비 소급액 221억원을 포함해 비용규모가 추정치 보다 400~500억원 높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주노선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여객 L/F는 전년 대비 3%포인트 이상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한진이 보유한 7.8% 지분의 오버행 이슈와 유가상승 우려의 영향이 컸지만 현재주가는 이러한 불확실성을 대부분 반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서부항만 이슈도 어느 정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화물부문의 경우 단기간 서부항만 이슈의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안정적인 수송량 증가율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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