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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1분기 모바일 매출이 55%…게임·커머스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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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1Q 영업익 404억원…전년 동기보다 20% 감소
지난 분기보다 게임·커머스 매출 늘어
하반기 중 카톡 검색 '숍검색', 신규 O2O 서비스 출시 예정


다음카카오, 1분기 모바일 매출이 55%…게임·커머스가 견인 지난해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우 공동대표(왼쪽)와 최세훈 공동대표(오른쪽)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 : 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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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는 201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3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임, 커머스 분야에서 매출이 늘었고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에 달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04억원,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 감소해 308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게임, 커머스, 기타 부문에서의 매출은 늘었지만 광고 매출은 14% 감소했다.


플랫폼별로는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41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게임 플랫폼 매출은 18% 증가한 700억원,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167% 증가한 155억원이다. 기타 매출은 71억원으로 99% 성장했다.


광고플랫폼 매출(1418억원) 중 34%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광고와 모바일 검색 광고, 아담(Ad@m), 쇼핑하우 모바일 등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 발생했다.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연휴 특수에 힘입어 성장했다.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스토어의 매출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게임 플랫폼과 모바일 콘텐츠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하기는 모바일 액션·RPG 게임 장르의 비중을 늘리면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늘었다. 또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신장됐다.


다음카카오는 핵심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모바일 기반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택시를 시작으로 한 O2O 서비스 영역의 성과가 눈에 띈다.


지난 3월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가 대표적이다. 기존 6만3000대 수준이던 전국 콜택시 수를 뛰어넘는 7만명 이상의 기사 회원을 확보했고, 누적 호출 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에서의 가입자가 400만을 돌파했고, 다음카카오는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향후 카카오뮤직, 검색광고 플랫폼, 최근 케이벤처그룹에서 인수한 셀잇 등으로 카카오페이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2분기 중 중국에서 추콩과 함께 슈퍼스타 에스엠타운(Superstar SMTOWN)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등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사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올 여름 카카오톡 대화 중 정보를 바로 탐색할 수 있는 신규 모바일 검색 서비스 '숍검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신규 O2O 서비스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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