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이 1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에서 사흘간 포 사격을 할 것이라고 남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불과 6시간 만에 해상사격을 개시했다.
이례적으로 야간에 이뤄진 해상사격은 대남 무력시위 강도를 높이고 우리 군의 야간 대응태세를 떠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 사격이 시작되자 즉각 긴급조치반을 소집하고 화력대기 수준 및 공군 비상대기 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13일 오후 3시부터 15일 24시까지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 NLL 이북 지역에서 포 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합참에 보낸 바 있다.
북한이 포 사격 훈련 장소로 밝힌 2곳은 백령도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가로 5.5㎞, 세로 1.8㎞ 넓이의 해역과 연평도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같은 넓이의 해역으로 두 해역 모두 NLL로부터는 불과 1㎞ 떨어져 있다.
작년 3월 말에도 북한군은 NLL 이북 해역에서 해안포와 122㎜ 방사포 등 500여 발을 일제히 발사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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