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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망 넓히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빙수도 편의점서 판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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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편의점서 빙수 판매
커피 아닌 제품 타 유통망 활용하는 것은 처음


유통망 넓히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빙수도 편의점서 판매(종합)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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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김선권 카페베네 대표가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빙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페베네 매장이 아닌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커피 뿐만 아니라 빙수까지 합세해 최근 경쟁이 치열한 빙수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커피전문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카페베네의 매출도 신통치 않은 가운데 다각도의 판매채널을 통해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도 숨어있다.


13일 카페베네는 CU편의점과 손잡고 혼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빙수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페베네가 커피가 아닌 제품을 다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편의점 내 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빙수까지 타 유통망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카페베네는 매장에서 인기있는 딸기, 녹차, 커피, 쿠키앤크림 등 빙수 4종을 선정했다.


그 동안 카페베네는 타 유통망을 커피 제품 위주로 활용했다. 지난 2010년 CU(당시 훼미리마트)와 세브일레븐 등에서 커피음료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CU와 GS25에서 컵커피 3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푸르밀과 손잡고 커피 및 우유음료를 내놨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더치커피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커피전문점 업체의 경쟁이 치열하고 포화 상태에서 가까운 매장 사업에만 한정될 경우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있다. 특히 최근에는 커피 뿐만 아니라 빙수시장을 놓고도 커피전문점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타 유통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페베네는 이번 빙수 제품의 편의점 판매에 맞춰 마케팅도 강화했다. 빙수의 윗면에 카페베네 광고모델이자 드라마 '프로듀사'의 주연으로 발탁된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를 앞세웠다.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의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카페베네 미니빙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의 CU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베네 미니빙수는 3000원에 판매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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