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채권운용 및 운용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4%(전월 96.4%)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75%)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1분기 성장률 호조 등 국내 경기 또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5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지표는 86.9(전월 98.0)로 전월 대비 11.1포인트 하락해 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는 54.7(전월 113.4)로 전월 대비 58.7포인트 하락해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상당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전월 대비 16.1포인트 하락한 82.1(전월 98.2)로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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