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역배우 출신 김희정의 상큼 발랄한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12일 bnt는 김희정의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소녀에서 여인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희정은 상큼한 소녀의 모습부터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페미닌한 콘셉트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희정은 화려한 미니 원피스와 아찔한 킬힐로 '펑키 한 베드 걸'을 연출했다. 원피스 아래로 드러난 김희정의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희정은 '폭풍 성장' '한국의 메간폭스' 등 그에게 붙은 다양한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왜 또 폭풍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상 성장해서 주위에서 잔디인형 되겠다고 하고 최홍만 되겠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의 메간폭스'는 너무 과분한 타이틀이다. 연기로 또 다른 애칭이 생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정은 "아역배우 출신 꼬리표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민을 많이 하기는 한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봐줄까 보다 스스로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기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선입견을 깨는 것 보다는 진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기력보다 섹시한 이미지가 많이 이슈화되는 것에 대해 "속상하다기보다는 아직 많이 보여드린 것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 안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희정은 "앞으로 액션과 춤을 출 수 있는 배역을 해보고 싶다. 몸 안 사리고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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