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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올들어 고공행진 지속…대파 56%↑·배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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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올들어 고공행진 지속…대파 56%↑·배추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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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올 들어 고공행진
배추, 양배추, 얼갈이배추 등 배추종류 가격 크게 올라
여름 김치 채소인 열무도 급등…대파는 50% 치솟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채소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배추, 무부터 얼갈이배추, 열무까지 비롯해 여름 김치용 재료들이 모두 급등한 상태다. 지난해 폭락했던 채소값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있지만 최근 5년간 가격보다도 오른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변


12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현재 배추 1포기 가격은 2972원으로 1년전보다 47.7% 올랐다. 1개월 기준 16.6% 올랐고 5년 평년 기준으로도 11.5% 상승했다.

양배추 가격도 급등세다. 같은 기간 1포기 가격은 2866원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49.5%나 올랐고 최근 한달새 5.9% 상승했다.


여름 김치의 대표 채소인 얼갈이배추와 열무도 오름세다. 얼갈이배추 1kg은 지난해보다 45.0%나 올랐다. 한달 기준으로는 23.9%, 5년 평균보다 33.6% 상승한 수치다. 열무 역시 1kg이 가격은 2153원으로 36.7% 뛰었다. 역시 5년 평균보다 26.9%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파 가격도 치솟고 있다. 대파 1kg은 27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 1729원으로 56.4%나 상승했다. 5년 기준으로 17.8% 오른 가격이다.


양념 가격도 만만치않다. 마늘(깐마늘ㆍ상품) 1kg은 1년 전보다 21.9% 올랐고 생강 1kg 16.3%, 건고추 600g 9.4%, 붉은고추 100g 6.6%가 각각 상승했다. 양파(1kg)의 경우 최근 한달새 30.2%, 1년 기준 14.9% 올랐다. 하지만 몇년새 가격이 폭등락을 반복했던 양파는 최근 5년 기준으로는 15.6% 떨어졌다.


채소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정부가 배추, 무, 양배추 등에 대해 가격 안정을 위해 시장 격리ㆍ폐기 조치를 한데다 봄 날씨 가격 급변동으로 출하량이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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