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민안전처는 연등행사와 촛불행사 등으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통사찰 등 문화재를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문화재청 및 가스·전기 관련 기관과 함께 15일까지 목조 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 10곳을 합동 점검한다.
시도 소방본부는 전국 사찰 2315곳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에 나서 화재 요인을 제거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석가탄신일 전후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중요 사찰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할 예정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사찰과 문화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91건으로, 원인은 '부주의'(99건)와 '전기 요인'(81건) 등이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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