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압승한 가운데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가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사임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밀리밴드 당수가 노동당 당수직에서 사퇴했다.
밀리밴드 당수는 "이번 선거 결과와 우리의 패배에 전적인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 노동당의 리더십을 다른 당원에게 이양해야 할 시기다"라고 밝혔다.
노동당은 지난 7일 열린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겪었다. 현재 기준 보수당은 전체 의석수 650석 중 절반인 325석을 확보했다. 노동당은 230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1987년 이후 최악의 총선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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