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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두 홀 연속 쿼드러플보기?"
'피닉스오픈 챔프' 브룩스 켑카(미국)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끝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막판 2개 홀 연속 쿼드러플보기라는 악몽에 시달렸다. 버디 6개를 쓸어 담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 쿼드러플보기 2개로 오히려 버디 수가 모자랐다. 6오버파, 최하위권인 공동 137위다.
'죽음의 홀'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고행길이 시작됐다. 1벌타 후 세번째 샷 마저 '풍덩'. 결국 다섯번째 샷으로 가까스로 '온 그린'에 성공해 2퍼팅으로 힘겹게 홀아웃했다.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러프로 향했고 어프로치 샷이 또 워터해저드에 들어갔다. 여섯번째 샷으로 그린에 도착한 켑카는 트리플보기 퍼팅마저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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