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2080선까지 내려 앉았다.
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2% 내린 2085.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2104.58로 마감하며 가까스로 2100선을 지켰던 코스피는 이날 2098.48(-0.29%)에 출발, 2080선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330억원, 기관이 198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18개 업종지수 중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등 3개만 올랐고 나머지 15개가 약세다. 섬유의복 업종지수가 9% 이상 하락했고 은행 통신업이 2~3%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통신, 철강, 의약품, 전기가스, 건설, 금융, 비금속, 서비스 등 대부분 업종이 떨어졌다.
시총상위 종목에서는 제일모직이 11% 이상 빠졌고 SK하이닉스 (1.43%), 포스코 (2.04%), 신한지주 (2.29%), SK텔레콤 (3.14%), 삼성에스디에스(3.52%)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강세 내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지배구조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인 제일모직과 삼성SDS의 하락은 삼성이 지배구조 체제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보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