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롯데칠성의 환산주가 순위가 지난 3월말 13위에서 지난달 말 9위로 네단계 뛰어올라 10위권에 진입했다. 기존 9위였던 현대글로비스는 한단계 내려가 10위에 머물렀다.
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 순위 50위 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달 13위를 기록했던 롯데칠성이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산주가 상위 10위 중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액면가 5000원의 고액면주인 롯데칠성의 환산주가는 237만8000원으로 전월말 대비 38% 상승했다.
1위부터 8위까지는 제일모직, 네이버(NAVER), SK C&C,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삼성화재, 삼성에스디에스, 한전KPS 순으로 3월말 순위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전월말 대비 4.4% 주가가 상승해 환산주가는 236만원을 기록했으나 롯데칠성이 9위로 올라섬에 따라 9위에서 10위로 한단계 밀려났다.
한편 환산주가 기준 상위 50사 중 지난달 30일 기준 일일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종목은 제일모직으로 76만6163주가 거래됐다. 이어 NHN엔터테인먼트가 48만9140주, 한국콜마홀딩스가 47만9083주가 거래돼 뒤를 이었다. 반면 남양유업의 거래량은 461주, 영풍은 517주, 태광산업은 1154주에 그치는 등 거래량이 1만주 이하로 부진한 종목들도 10개에 달했다.
한편 환산주가란 해당 종목의 주가를 특정 액면가 기준으로 환산한 주가다. 거래소는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 순위를 거래소 홈페이지(www.krx.co.kr)를 통해 실시간 공표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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