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0-1로 뒤진 9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25)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진출 1호 홈런.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24)에게 중전안타도 뽑아냈다.
강정호의 동점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현재 1-1로 접전을 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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