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에 "5년이나 기다렸는데…"

'핵주먹' 타이슨,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에 "5년이나 기다렸는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이크 타이슨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5년이나 기다렸는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적었다.

이날 메이웨더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열린 WBC(세계권투평의회), WBA(세계권투협회), WBO(세계복싱기구)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문제는 경기가 실망스러웠다는 점이다. 메이웨더는 점수를 올리는데만 급급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파퀴아오의 호쾌한 난투극을 바랐던 팬들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타이슨은 앞서 이 경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전설적인 복서다. 특히 타이슨은 자신이 알리보다 위대하다고 자화자찬한 메이웨더에 대해 "작고 비겁한 남자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