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공학 분야 뛰어난 이에게 제공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이 '프라운호퍼 메달'을 수상했다. 프라운호퍼 메달은 세계적으로 프라운호퍼협회에 오랜 기간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 공로상이다. 응용공학 분야 전문가에게 준다. 협회 산하 추천위원회와 수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년에 평균 2~3 명에게 전달된다.
독일의 응용공학 연구조직인 프라운호퍼협회는 24일 전남대에서 열린 '제3회 국제 케이블로봇 포럼'에서 박 소장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기초과학의 막스 플랑크 협회와 함께 독일에서 명성이 높은 응용공학의 프라운호퍼 협회(라이문트 노이게바우어 총재)는 1949년 3월 26일 독일 뮌헨에서 설립돼 현재 산하에 67개 연구소가 있다. 2만3000명의 직원과 연간 2조4000억원 재정규모를 갖추고 있다.
박 소장은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 및 자동화 연구소(IPA)' 연구원을 거쳐 KIST 21세기 프런티어사업단장과 국제로봇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 마이크로나노로봇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로봇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능동 캡슐내시경을 기술 이전 한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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