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14세 이하(U-14)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월드주니어 지역예선에서 우승했다. 태국 방콕에서 25일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남자부 결승 경기에서 대만을 종합전적 2-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단식에 나선 박민종(안동중)이 기선을 제압했다. 첸양쳉을 2-0(6-2 6-3)으로 따돌렸다. 바통을 넘겨받은 한선용(효명중)도 차이창린을 2-0(6-0 6-0)으로 이겨 이어진 복식경기를 놓치고도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른 대표팀은 8월 체코에서 열리는 월드주니어 본선에 출전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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