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아상역, 코스타리카에 방적공장 준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원사~봉제까지 의류생산 모든 과정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완성
생산 원사 전량 美 수출 가능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글로벌 섬유패션기업인 세아상역이 코스타리카에 방적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원사부터 봉제까지 의류생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

세아상역, 코스타리카에 방적공장 준공 ▲Sae-A Spinning S.R.L. 오픈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블랙아이비 대표(전, 미 국무장관 수석 보좌관) 쉐릴 밀스,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
AD


세아상역은 23일 코스타리카 현지 방적공장 'Sae-A Spinning S.R.L.'의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루이스기 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웰메르 라모스 곤잘레스 상공경제부장관, 김희수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참사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코스타리카에 준공된 방적공장은 3만4000추 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2월말부터 풀가동에 돌입했다. 세아상역은 최근 미국과 니카라과 간의 TPL 협정 소멸 등 중미 지역 업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남미 자유무역협정(CAFTA) 협약 국가 중 하나인 코스타리카에 설립했다.


세아상역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방적, 편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함으로써 대미(對美) 의류 수출 촉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된 원사로 만든 의류제품은 미국시장에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다.


김웅기 회장은 "이번 공장은 코스타리카의 첫번째 방적공장으로 중미 이웃국가와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미 CAFTA 국가들과 미국에 일관성 있는 좋은 품질의 원사와 완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