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4일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지난달 23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 11개 권역의 농·수·산림조합에서 농림수산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손보전기금 현장맞춤형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손보전기금은 농림수산정책자금을 농어업인 등에게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정책자금 대출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정부와 농협·수협·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 출연하여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지난해말까지 대손보전기금을 통한 지역 금융기관의 정책자금 손실 보전액은 7527억원에 달한다.
이번 교육에선 권역 내 직원 간 정보 공유가 가능토록 했고, 부실 정책자금의 대손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내용을 담았다. 장성오 농협은행 대손보전기금부장은 "연체채권이 과다한 지역 금융기관들은 대손보전기금을 활용해 달라”며 “이를 통해 연체 악순환의 해소 및 대손충당금비용의 절감으로 손익 및 건전성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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