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진구 ‘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 운영 등 청렴 문화 만들기 총력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사업 추진...4, 5급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 ‘청렴문화 체험교육’, ‘고민있어요 신고함’ 등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고 곧고 깨끗한 것을 의미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은 수령의 본분이요 모든 선의 근본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라고 했다.

충자는 "관직을 다스릴 때에는 공평함보다 큰 것이 없고 재물에 임해서는 청렴보다 큰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최근 관피아, 공피아 등 용어가 생겨날 만큼 공직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무너져가고 있는 지금 옛 조상들이 강조해왔던 공직자의 청렴정신을 되짚어볼 때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투명한 행정업무를 추진하고 공무원 내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를 구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광진구 ‘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 운영 등 청렴 문화 만들기 총력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
AD


업무추진비는 기관을 운영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무원이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이다.


그 동안 구는 구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광진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날짜, 목적, 인원, 금액, 결재방법을 매월 공개해왔다.


올해부터는 광진구 소속 전 직원이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비 사용자가 영수증 등 증빙서류가 포함된 결재문서 원문을 직원들에게 공개해 자체적으로 부당·위법행위가 있는지를 확인토록 시행하고 있다.


감사담당관은 각 부서에서 제도를 정확히 시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공무원 스스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구는 5월1~ 15일 광진구 소속 4· 5급 간부공무원 49명에 대한‘2015 상반기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건전한 조직문화와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평가는 상급자, 동료, 하급자로 구성된 30명 이내의 내부 평가단을 구성해 이들에게 설문평가와 계량평가를 합산해 진행한다.


설문은 온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로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주된 평가분야는 내부직원의 설문평가인 공정한 직무수행, 직무과정에서 부당이득 수수금지,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총 12개 항목과 세금 체납여부, 교통 법규 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 4개 항목을 계량화한 총 16개 항목을 종합평가한다.

이밖에도 구는 청렴유적지를 탐방해 선조들이 했던 청렴습관을 체험하며 청렴의식과 올바른 공직자 자세를 배우는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또 업무처리와 관련한 조직문화부터 인사, 예산 등 업무와 관계된 전반적인 내용을 익명으로 신고하는 ‘고민있어요 신고함’ 운영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IT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태만, 행정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해 행정의 투명성, 효율성, 청렴성을 높이는‘자율적 내부통제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 ‘업무추진비 내부공람제’ 운영 등 청렴 문화 만들기 총력 청렴 유적지 탐방


또 ▲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운영하는‘청렴 가정의 날’ 운영 ▲10시간 의무적으로 온·오프라인 청렴교육을 받아야하는 ‘청렴교육 이수의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공직자에게 청렴은 아무리 새겨도 과하지 않으며 구의 다양한 청렴정책은 공무원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라며“청렴정책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가 향상되고, 깨끗하고 공정한 조직풍토가 조성돼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광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