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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미마 상대로 시즌 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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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22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홈런이었다. 0-1로 뒤진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의 시속 123㎞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왼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 전날 라쿠텐과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타격감을 재현, 시즌 타율을 0.208에서 0.211(76타수 1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소프트뱅크는 9회 2사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내 2-1로 승리했다. 다카타 도모키가 2루타를 터뜨린 뒤 후속 세 타자가 연속으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3연승과 함께 시즌 12승째(1무8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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