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전남 고흥에서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하고 있는 소형 무인기가 시험 비행 도중 추락했다.
22일 오전 9시 58분께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고흥만 방조제 인근 고흥호에 소형 비행물체가 추락해 있는 것을 인근에 있던 낚시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애초 경비행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소형 무인 비행체로 확인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소형 무인기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길이 2m, 높이 30∼40cm 크기로, 이날 오전 연구소 주관으로 고흥 항공센터에서 시험 비행을 하던 중 추락했다고 항공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항공센터 측은 “엔진 이상이 의심된다”며 “무인기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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