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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가 알몸으로 잔 이유…'숙면·성기 건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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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가 알몸으로 잔 이유…'숙면·성기 건강' 영향 알몸으로 자야 되는 5가지 이유.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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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마릴린 먼로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잠자리에서 걸치는 것은 (향수) 샤넬 넘버5뿐"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톱배우이자 전 세계적인 '섹스 심벌'이 늘 알몸으로 잠을 잤다는 발언은 당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런데 최근 알몸 수면이 숙면은 물론 정자 생산량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의학박사 리사 쉬브스는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수면상태에서 체온이 자연스럽게 약간 낮아지는데 옷을 입고 자면 이런 수면 리듬을 방해하게 된다"고 전했다. 즉 알몸으로 자면 더 깊게 잠들어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체온을 약 0.5도 낮출 수 있게 알몸 수면 하되 손과 발의 온도는 수면 양말 등으로 따뜻하게 하면 숙면에 좋다"고 설명했다.

알몸 수면은 성기 건강에도 좋다. 몸에 꽉 끼는 속옷을 입고 자는 것은 성기 건강에 안 좋을 뿐더러 통풍을 막게 돼 성기 주변 박테리아 증식을 불러올 수 있다.


남자들은 알몸으로 잘 때 정자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자 생산에 적합한 온도는 평상시 정상 체온인 36.5도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낮기 때문이다.


알몸 수면은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커플에게 좋다. 한 침대에서 커플이 알몸으로 자게 되면 스킨십 뿐 아니라 성관계 횟수가 늘게 돼 커플의 사랑과 행복지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알몸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와 안티에이징 효과도 있다. 알몸 수면은 스트레스로 분비되는 물질 '코티솔'의 수치를 내려준다. 자연요법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더운 잠자리는 체내 멜라토닌과 노화 방지 호르몬의 배출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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