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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청 “신안 면도수도 해역에 등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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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신안군 암태면 면도수도 항로를 통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이 확보될 전망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안군 면도수도 인근 해역인 암태면 재원도 남동방 해상 암초에 통항 선박 및 어선 등의 안전을 위해 등대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면도수도 항로는 목포항에서 새천년대교 공사 구간을 지나 군산·인천항을 오가는 중요 항로로 선박 통항이 많고 고기잡이 어선들의 통항도 빈번한 곳이다.

이번에 설치될 등대는 높이 8.4m, 폭 4m로 국비 3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9월 완공을 목표로 4월 말 착공한다.


등대 불빛은 약 15㎞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인근 해역의 통항 선박은 물론 야간 조업활동을 하는 소형선박 등의 안전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택열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항해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전남 서·남해역의 해상교통 안전 및 항해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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