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비정상회담'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가 이탈리아의 외모지상주의 실태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불행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알베르토는 "한국이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집착한다. 이탈리아도 성형 수술을 많이 하는 나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어느 정도 잘생겼다는 소리도 좀 들었지만 힘들게 살았다"며 "잘생긴 것뿐만 아니라 옷도 잘 입어야 한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에 어디 나가면 사람들이 정말 다 예쁘다. 인위적으로"라고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또 "클럽에 가면 불편하다. 춤추러 가는 게 아니고 패션쇼 같다"며 "예를 들어 예쁜 여자에게 가서 말 걸면 보통 '네가 감히?' '나한테?'라는 느낌의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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